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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 드림라인, '로라 네트워크 IoT' 상용화...추진 중이던 알뜰폰은 '글쎄' 2017-09-26

[키뉴스 백연식 기자] 인터넷 전문기업인 드림라인(대표 김형석)이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적극 나선다.

26일 드림라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울산 경동도시가스의 IoT 원격 검침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어, 대학이나 지자체 등으로 IoT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드림라인은 경동도시가스의 IoT 망을 비면허 대역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이통3사의 경우 SK텔레콤은 작년에 이미 로라 네트워크의 전국망 상용화를 시작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의 수도권 상용화에 이어 전국망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다.

면허 대역인 NB-IoT의 경우 KT나 LG유플러스에게 MVNO(이통사의 통신망을 임대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 방식으로 서비스해야 하지만, 비면허 대역인 로라는 자체적으로 기지국을 설치할 경우 누구나 네트워크 사업을 할 수 있다. 드림라인은 이미 로라 네트워크 전국망을 상용화한 SK텔레콤에서 MVNO 방식으로 망을 빌리지 않고 자체적인 네트워크로 IoT 사업을 시작한다.

IoT 네트워크의 경우 비면허 대역은 로라와 시그폭스, 면허 대역은 NB-IoT와 LTE-M이 있다. 로라 네트워크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품질이 면허대역에 비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은 IoT의 경우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MVNO 방식을 통해 NB-IoT나 LTE-M 등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NB-IoT의 경우 KT 등에서 망도매대가가 아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업 시작을 못하지만 망도매대가가 구체적으로 나올 경우 협의를 통해 NB-IoT를 사용할 예정이다.

드림라인은 최근 광주대와 IoT 관련 산학협력 MOU를 맺었고 선문대와도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Io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IoT 사업의 경우 모바일과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모바일과 IoT를 같이 서비스할 경우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회선을 가지고 있는 통신3사가 모두 IoT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알뜰폰 업체인 에넥스텔레콤과 SK텔링크도 이미 홈 IoT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알뜰폰 사업도 추진했었지만...

드림라인도 MVNO를 이용한 알뜰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알뜰폰 시장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의 경우 이미 시장이 포화된데다가 망도매대가 인하의 협상 부진, 과기정통부의 통신3사 보편 요금제 추진에 따라 알뜰폰의 수익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알뜰폰 업체들의 경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사업자도 시장 규모에 비해 많은 상황”이라며 “보편 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알뜰폰 업체들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새로운 사업자가 진출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 관계자는 “망도매대가 인하의 경우 망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협의 중”이라며 “망도매대가를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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